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스만 제국 (문단 편집) == [[세금]] 제도 == [[밀레트 제도]]에 따라, 오스만 제국의 백성들은 각자의 종교에 따라 서로 다른 세금을 납부했다. 무슬림은 소작민의 경우 지대, 도시민의 경우 도시세, [[종교세]]이자 [[소득세]] 역할을 한 제캬트(Zekât)[* 연간 수입의 1/40을 매년 1회 납부], 그리고 병역 혹은 병역을 대신할 세금을 납부했으며 기독교인은 소작민의 경우 지대, 도시민의 경우 도시세, 교회에 납부하는 [[십일조]], 비무슬림에 대한 생명 및 재산 보호세 명목이지만 사실상 소득세의 역할을 한 [[지즈야]](Cizye)를 납부했다. 기본적으로 세금은 각 가정의 '''노동이 가능한 성인이자 자유인인 남성 인구'''를 대상으로 부과되었으며, 어린이, 여성, 장애인, 노인, 노예등은 모든 세금에서 면제되었다. 지즈야를 납부하는 비무슬림 인구는 지즈야가 소득세 겸 병역세 역할을 했기 때문에 군대에 징집되지 않았다. 지즈야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세금들은 빈민층, 특히 농노에게는 가혹했지만 부유층에게는 그다지 높은 세금이 아니었다. 세금을 걷는 관료는 각 세금 종류마다 다 다른데, 이를테면 제캬트와 십일조는 각자의 종교시설에 납부하는 세금이고, 지즈야의 경우 지즈예다르(Cizyedar)라고 불리는 지즈야를 책정하고 걷는 세무원에게 납부하고, 지대와 도시세는 봉건 영주 혹은 각 도시의 총독에게 납부하는 세금이다. 이렇게 걷어진 세금은 각각 중앙에 납부하는 할당량을 제외하고는 해당 주체가 자유롭게 유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실제 중앙에서 할당한 세금보다 많은 양을 거두어 지방, 도시, 모스크, 교회에서 예산으로 활용했다. 당시 조세 저항이 가장 심했던 오늘날의 [[알바니아]] 지역과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알바니아 산골 마을에 지즈예다르가 찾아왔다. 목적은 당연히 [[지즈야]]를 거두려는 것인데, 마을 사람들이 모두 총을 가지고 나와 허공에 대고 쏘면서 "우리는 무슬림이다. 지즈야를 낼 수 없다!" 고 뻗대기에 지즈예다르는 소득없이 돌아갔다. 그 후 모병관이 마을을 찾아와서 "당신네들은 무슬림이니 군대를 가거나 병역세를 내라!" 고 하자, 마을 사람들이 총을 쏴대면서 "우리는 조상 대대로 기독교인이다. 우리가 왜 군대를 가야 하냐?" 라며 모병관을 쫓아버렸다. 그러자 그 다음 달에는 지즈예다르가 다시 찾아왔고, 또 총을 쏴대면서 "우리는 무슬림이다!" 라며 쫓아내어 마을 사람들은 사실상 면세를 누렸다는 일화인데, 오스만 제국의 복잡한 세금 제도와 부실한 지방 장악력이 드러나는 일화. 실제로 오스만 제국의 지방 통치는 주요 거점 만을 장악한 형태로, 촌락, 부족, 지주들의 영지는 각 촌장, 부족, 지주 등 유력자에 의한 자치가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고유 권한은 중앙 정부나 지방 총독도 간섭할 수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